(실전사주)가족구성 육친 추론법

 

 

[ 목차 ]

 

 

사주명조의 육친관계에 대한 고민

 

사주팔자 명조를 보고 가족의 구성 즉 육친관계를 추론하는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대만 서북국제(西北國際) 출판사에서 발행한 팔자도해(八字圖解)(서문기<徐文祺> 저)에 수록된 내용을 근거로 그 내용을 공유하면서 저의 의견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사주 명조 풀이를 통하여 소위 육친(六親)이라고 하는 부모, 처자, 자식, 형제에 대한 추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주분석을 통하여 본인의 운명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그 다음이 위에서 얘기한 육친들의 운명에 대한 추론을 하고 싶어 합니다.

 

 

 

 

1. 육친과 십신

 

남성에게 비견은 형제를 뜻하고 겁재는 자매, 정인은 모친, 편인은 할아버지와 계모, 식신은 계할머니, 상관은 할머니, 장모, 정관은 딸, 편관은 아들, 정재는 부인, 편재는 부친, 첩을 뜻하며,

 

여성에게 비견은 자매를 뜻하고 겁재는 형제와 할아버지, 정인은 계모, 편인은 모친, 식신은 딸, 상관은 아들, 정관은 남편, 편관은 애인, 정재는 부친, 편재는 시어머니를 뜻합니다.

 

이외에도 연주는 조상과 부모를 나타내는 궁, 월주는 형제와 부모궁, 일주는 부부궁, 시주는 자녀궁을 뜻하고 있음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어떤 십신이 명국이 용신 또는 기신으로 되었고 만약 극제를 받았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궁위 또한 영향을 받게 되고 해당하는 육친에게도 재앙이 뒤따르게 됩니다.

 

또 어떤 십신이 기신인데 극을 받게 된 경우, 이 십신의 육친은 재앙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십신의 용신이 손상을 받았을 때도 재앙이 있다고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재를 희신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편재가 손상을 받았다고 하면 부친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다고 보는데, 편재가 신약하고 기신인 경우에 편재가 용신인데 손상되었다면 이 또한 부친에게 재앙이 따른다고 봅니다.

 

 

화목한 가족

 

 

2. 육친의 영향

일간에 대한 영향이 크면 클수록 커지고 영향이 작으면 작을수록 작아지면 일간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 영향도 직접적이게 됩니다. 좋은 영향 또는 나쁜 영향을 불문하고 육친의 희비를 통해 발생함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명조의 용신은 고정된 게 아니고 세운에 따라서 변화되고 전환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육친성의 희기 및 궁위의 희기 또한 세운의 변화와 전환에 따라 육친의 부귀빈천 또한 변화되며, 육친과 자기의 관계 또한 변화됩니다.

 

육친은 인간의 가족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한번 어머니는 영원한 어머니가 되고 한번 아버지는 영원한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를 나타내는 월간(아버지), 월지(어머니)를 부모궁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는 재성에 해당되고 어머니는 인성에 해당됩니다.

 

 

 

 

3. 육친의 관계 해설도표

 

時	日	月	年
庚	甲	戊	壬
乙	己	癸	丁

 

위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갑목 남성을 기준으로 육친의 관계도를 보면, 일지는 배우자 등으로 己토와 甲己합하니 부부가 되고, 甲목의 어머니 인성은 癸수이며 아버지 재성 戊토와 戊癸합을 하고 아버지 戊토의 어머니인 丁화는 할머니가 되고 할머니와 합을 하는 壬수는 할아버지로 丁壬합을 하고 있는 것이며, 부인 己토의 자식 상관인 시지의 庚금은 아들이 되고, 그 아들과 乙庚합을 하고 있는 庚금은 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사주명조를 보고 육친을 찾는 이유는 불확실한 時柱를 찾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인생에 있어서 변화되지 않는 육친관계를 유추하여 명조가 본인의 명조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육친의 星이 최종적으로 해당하는 육친의 宮에 합충을 통하여 자리를 잡고 들어올 때, 비로소 관련된 육친임을 최종 확정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례를 다양하게 연습하고 공유하여 육친을 판별해 내는 능력을 키워나가시길 응원합니다.

 

 

4. 육친 관계 분석 두 가지 사례

 

두부장사 명조

 

위의 사례는 중국의 맹인술사의 고수로 알려진 하중기(夏仲奇) 선생의 상담 사례에 나와 있는 두부장사의 사례입니다.

 

상담사례의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중국 남방지역에 유명한 맹인술사 하중기 선생을 찾아온 두부장사가 감명료로 두부를 주고 자신의 사주팔자를 감명해 달라고 했는데, 하중기 선생이 "당신 팔자에서 특히 시간이 정확하다면 위로 형이 하나요, 여동생이 하나가 있을 것이라고 하자, 두부장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중기 선생은 태어난 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형제, 자매의 숫자를 바로 잡았는데, 형제관계가 맞다고 하니 시간은 정확하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하중기 선생은 두부장수와의 상담을 통하여 1991년 신해년부터 시작하여 몇백억 대 부자가 된다고 상담을 해 주었으나 이번은 육친에 관한 주제이니 오늘은 어떻게 형 하나와 여동생 하나가 추론되었는지에 국한하여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유는 丁일 戌시에 태어나 일지 丁화의 형제성인 비겁이 형제자매가 될 터인데 연지 未토 지장간에 丁화가 하나 있고, 시지 戌토 내에도 丁화가 하나 있으니 나를 포함하여 최호 3형제이상이라고 추론할 수 있으며, 시지의 丁화는 丑戌형, 또는 음간인 정화와 음양이 같은 연지의 미토는 같은 陰으로 동성이니 형을 뜻하고, 시지 戌토는 양간으로 음양이 다르니 여동생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런 추론의 사실여부는 형제를 낳은 것은 어머니로 어머니인 인성과 어머니궁인 월지가 卯목으로 일치하니 틀림없는 어머니이기에, 바로 이 어머니의 자식인 식상인 丙丁화가 어머니궁과 합충(合沖)의 관계로 인연을 맺는 것이 확인된다면 틀림없는 자손 즉 명조주인의 형제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침 월지 卯목과 연지 미토는 해묘미 삼합을 하고, 월지 卯목은 시지 戌토와 묘술 육합을 하니 서로 인연이 있다고 확인할 수 있어 형제로 확정을 짓는 것입니다.

 

 

위의 사례는 2008년에 해외로 이민 간 지인의 명조입니다.

사례자는 형제가 3남3여로 6남매의 형제자매가 있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6남매를 찾을 방법은 없지요...

 

 

 

 

이런 경우에는 시지 인목의 지장간 丙화 이외에는 형제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월지 卯목인 궁에 인성이 들어와 있으니 卯목은 어머니가 틀림이 없으며, 시지인 인목 또한 방합으로 인연이 있으며 이 寅목의 지장간으로 들어와 있는 丙화 또한 어머니의 자식임에 틀림이 없는데, 나머지 4남매는 어디로 갔다는 얘기일까요?

 

결론은 명조에 드러나 있는 형태 대로 살고 있는 것이 사주에 디자인된 인생의 모양대로 살고 있어 순탄한 삶을 살아가게 된 결굴 형제를 떠나 혼자만의 생활을 할 수 있는 해외로 이민을 떠났다고 판단이 됩니다.

 

시지에 있는 이성인 여동생과는 그래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관계는 위의 사례자는 6남매 중 막내로 시지에 있는 이성 남매는 막내누나로 판단이 됩니다.

 

시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명조의 주인이 아랫사람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어 잘 챙겨주는 이성의 형제 즉 누나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 알아본 육친의 관계 및 추론하는 예를 꼼꼼히 살펴보고 연습하여 자신만의 실력으로 승화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