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용어) 태원(胎元) 태월(胎月)에 대한 이해

 

 

[ 목차 ]

 

 

태원과 태월에 대한 이해

 

오늘은 사주팔자 명리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용어 중 태원(胎元) 또는 태월(胎月)의 의미를 알아보고 감명 시 유념해야 할 부분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원의 의미

 

태원(胎元)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태월(胎月) 또는 태원(太元)이라고도 하는데 사주와 병렬하여 별도의 기둥(柱)을 하나 더 놓아 운명을 논하였는데, 

태원은 사람 즉 태아가 어머니에 의해 잉태되는 순간을 말합니다. 운명을 감명할 때 태원을 계산하고 이 것을 근거로 몇 가지 사항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胎"는 어머니 몸 속에 있는 태아를 말하고, "元"은 초기 즉 처음 시작하는 상태를 태아 요소라고 합니다.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문화 교육을 받았든, 접촉하는 친구의 호불호를 막론하고, 순수하고 환경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상태를 태원이라고 합니다.

사주팔자 명리학에서는 태원(胎元)을 일반적으로 임신한 달의 천간과 지지를 일컫습니다.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태원의 적용 방법에 대해서는 단편적이고 일반적인 논의만 있을 뿐,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은 없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법에 대한 설명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상세한 이론이 뒷받침 되지 않는 한 태원을 사용하는 감명법은 불완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원(胎元)을 무시하고 감명하는 상담사분들도 꽤 많은 게 현실입니다. 

 

 

 

 

2. 태원 계산하는 요령

 

태원(胎元)계산법은 일반적으로 임신기간을 10개월로 보므로 태어난 달의 9개월 전의 월간과 월지를 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무인(戊寅)년 신유(辛酉) 월에 태어났다면, 신(辛) 다음의 첫 번째 오는 천간은 임(壬)이고, 유(酉) 다음의 세 번째 오는 지지는 자(子)이므로, 태원은 임자(壬子)가 되는 식입니다.

 

즉
0 1 2 3 4 5 6 7 8 9개월
신 경 기 무 정 병 을 갑 계 壬 => 천간
유 신 미 오 사 진 묘 인 축 子 => 지지

쉽게 구하는 방법은 천간은 월간에서 1칸을 , 지지는 월지에서 3칸을 순방향으로 더 헤아려서 계산하면 됩니다.
0 1 2 3칸
辛 壬 => 천간
酉 戌 亥 子 => 지지
태원 즉 입태월은 임자월이 됩니다.

 

태월은 출생한 달 이전의 아홉 번째 달이 되므로, 이를 간지로 찾아보면 월주의 출발점으로 천간은 순서대로 한 자리를 가고, 지지는 순서대로 세 자리를 가서 찾으면 된다는 아래의 구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 구결(口訣)  胎元起法记心中，生月干支要记清；月干后位胎元干，月支后三胎元支 태원 산출요령은 마음속으로 태어난 월주를 기억하고 월간 다음에 오는 천간을 태원의 천간으로 삼고 월지의 세 번째 오는 지지로 태원의 지지로 삼는다.

 

 

 

 

3. 태원의 특징 정리

 

1. 태원은 사주팔자의 본질이다.
2. 태원이 원명조를 생하면 길하고, 극하면 흉하다.
3. 태원이 귀격이면 조상의 음덕을 받고, 刑沖破害를 만나면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따른다.
4. 태원은 팔자에서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채워준다.

5. 태어나기 이전의 운명을 참조한다.

 

4. 태원의 해석 및 활용

 

 

 

예를 들어, 무인생의 경우 무인(戊寅)의 납음오행*(納音五行)은 土이며 임자(壬子)는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 木에 해당되니 목극토( 木克土 )하여 좋지 않다고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태원의 納音五行을 가지고 원명조와의 관계를 볼 때, 생(生)을 하는 구조는 길하지만 극(克)을 하는 구조는 이롭지 못하니, 태월이 귀한 것을 만나면 반드시 조상의 음덕을 받을 것이며, 刑沖破害를 만나면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따른다고 해석을 합니다.

* 납음오행(納音五行) 고법시기 사주팔자 해석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납음(納音)은 육십간지에 음(音)을 배당하여 오행으로 분류하였으며, 납음(納音)은 음(音)을 수납하다(納), 배당하다는 의미로 오행에 각각 6종류씩 배당하여 총 30개의 납음이 있습니다. 각 납음에는 비유되는 명칭이 붙는데, 이를 통하여 인간의 운세를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면, 갑자, 을축은 "해중금(海中金)이라고 명칭하여 갑자년이나 을축년에 태어난 사람은 "바닷 속에 가라앉은 금(金)처럼 아직 발휘되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식입니다.

 

 

태원과 태월에 대한 이해

 

 

옛날 중국 전국시대 귀곡자(鬼谷子)가 "태중에 재물이 있으면 부잣집에 태어나고, 혹 공망을 만나면 빈곤으로 인한 원망하는 삶을 산다"라고 말하고 "태원간지와 명조의 간지 납음오행이 상생하면 장수하고 형충극해를 당하면 수명이 짧고, 태원이 제왕지에 있다면 반드시 장수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胎元은 四柱八字 감명에 있어서 보조적인 요인으로써 작용을 하는데 胎元이 썩 좋지 않아 원명조 四柱八字를 沖克할 때, 沖克이 발생한 年月日時柱가 어느 곳인지를 살펴서 해당하는 年(조년)月(중년)日(장년)時(말년)柱 중에서 해당하는 시기와 해당하는 육친에게 불길함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胎元이 日干과 相沖하는 경우에는 日干에게 害를 주어 일생 고생이며, 胎元이 좋은 福星을 만나는 경우에는 大吉할 것이며, 天乙貴人을 만나는 경우에는 더욱 길할 것이고, 空亡인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해당 육친과의 인연이 박하며, 胎元이 日干의 祿地에 해당하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의 음덕이 많이 받고, 胎元이 年柱를 生助해준다면 祖上의 陰德을 받게 되며, 時柱를 生助하는 경우에는 長壽한다고 해석을 합니다.

 

사주팔자에서 태원의 활용과 분석 사례는 아래의 단추를 클릭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태원과 태월의 활용 및 분석사례 바로가기

 

 

오늘은 사주팔자를 감명함에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태원과 태월에 대한 의미와 계산 방법 그리고 해석과 활용되는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