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2. 20.

    by. 귀여운 쭈님

    [ 목차 ]

       

       

      사주팔자 四柱八字 간단히 말해서 기둥 네 개와 여덟 개의 글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사주팔자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로 이 네 개 기둥인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를 통해서 각자의 삶을 헤아리기 위해서 아닌가요?
      천명(天命)을 헤아리기 위해서나 자신의 숙명(宿命)을 알기 위한 수신학(修身學)이라고들 얘기 하지만 나를 알아가면서 다른 이의 숙명도 생각해보고 감명하다 보면 일정부분 파악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1. 사주팔자 명리학 학습 이유

       

      명리학의 기본전제는 우주와 인간을 상호 관련된 유기체적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소우주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모든 삼라만상은 음양과 오행의 원리로 움직이는데 인간만큼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역행하는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어난 년 월 일 시로 추명하지만 100% 적효하는 예측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라는 글자를 썼을까요? 기둥은 空間的인 의미로 하늘과 땅이라는 분리된 세계를 , , 인간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연결한 것 인데 그래서 사주는 空間的으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人間인데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 중 지구라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 공간의 의미는 시간에 따라 또 다시 변화합니다. 따라서 공간도 고정되지 않은 것이고, 시간도 고정되지 않은 것이죠.

      이런 변화를 통칭하여 바뀐다는 뜻으로 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주명리학을 하든, 점학인 자미두수나, 육임을 하든 모두 역학을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별 중 우리가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기준으로 삼는 것은 늘 그자리에 있다는 恒性(항성)입니다. 즉 움직이지 않는 별들이죠...반면 지구는 일정한 주기로 운동하고 있는데 우리가 하늘을 바라보면 별들이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지구(地球)의 변화에 의해 느끼는 것이죠...따라서 간지학인 사주명리학은 地支의 변화를 중시합니다.

       

      태양이 가까워지면 여름이라고 부르고 멀어지면 겨울이라 부릅니다. 세상 만물은 계절에 따라 변화를 일으키지만,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인간이 가장 뛰어납니다.

       

       

      2. 음양과 우주 구성 원리

      음양은 우주(宇宙)의 구성 원리를 밝혀 놓은 게 아니라 우주의 속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주(宇宙)의 문자적 의미는 집의 집으로 집은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 존재의 근거가 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주는 존재의 근거가 되는 것이기도 하며 삼라만상 모든 것을 아울러서 우주라고 하는데, 음양론은 우주가 몇 개의 원소나 무슨 물질로 되어 있냐 걸 말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주의 속성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존재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대의 존재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가장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 어두운 것과 밝은 것 ,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입니다. 우주의 속성을 한 마디로 얘기 하면 끝임 없이 반대로 돌아다니면서 변하는 것이 우주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이 존재하려면 이미 양이 있어야 하고 양이 존재하려면 이미 음이 있어야 한다. 우주는 음, 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 반대를 향해서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우주인 것이죠...

       

      넓게 퍼져 있던 입자들이 모이면 구체적인 물질의 형태, 별을 만드는데 이것을 굳이 표현한다면 양()인데 양이 존재 할 수 있는 이유는 허공이라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별이 물질적으로 다가옵니다.

       

      우주는 별들이 있어야 공간이 인지되고 공간이 있어야 별들이 거리감을 가지는 것으로 음양의 원리를 인간사에 대입하면 재성은 영원히 아버지인가? 아버지는 영원히 좋은 사람인가? 오늘 슬픈 일이 영원히 슬픈 일 인가? 오늘 기쁜 일이 영원히 기쁜 일인가? 오늘 슬프면 좀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기겠군이라고... 즉 우주의 속성은 절대적인 모습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고로 음양의 속성상 변화하는 자체가 우주이며 우주는 이미 중화가 되어 있고 보며 존재 자체가 중화인 것입니다.

       

       

       

       

      3. 음양의 생성 원리

      음양(陰陽)이란 두 갈래의 공존(共存)이라고 할 정도로 상대적인 것으로, 두 종류의 힘은 이 세상 어디 에나 존재하고 있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이 음양의 과정을 거쳐 음양(陰陽)으로 구분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 속에 들어있으면서도 각 각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이 둘 의 모습을 가진 음양(陰陽)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천지(天地)가 아직 열리지 않아 우주전체의 공간이 어두움과 고요함 그리고 답답함으로 가득한 혼돈(混沌)의 상태를 무극(無極)이라하고, 이 무극의 상태 에서 홀연히 한 기운이 엉키며 하나의 테두리를 형성 시키게 되는데 이것을 태극(太極)이라 합니다.

       

      긴 세월이 지나 조용한 가운데 가볍고 밝고 더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양 (陽)인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둡고 차가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와서 음(陰)인 땅이 되어 천지가 이룩된 것으로 여기에서 음양이 생성 되어 우주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전개 되었다는 것이죠.

       

      음양에서 다시 태양(太陽), 소양(小陽), 태음(太陰), 소음(小陰) 으로 나뉘어져 사상(四象)이 되고 사상에서 다시 건(乾), 곤(坤), 간(艮), 손(巽), 진(震), 태 (兌), 리(離), 감(坎)의 팔괘(八卦)로 나누어집니다.

       

      즉 아무 것도 없는 무극(無極)에서 태극(太極)으로 나누어져 음양(陰陽)으로 구분되고 다시 사상(四象)과 팔괘(八卦)로 나뉘어졌다고 보는 관점인 것입니다.

       

      음극즉양생(陰極卽陽生), 양극즉음생(陽極卽陰生)라 했는데, 이 의미는 음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양의 기운이 생기고, 양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 음의 기운이 생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4. 음양의 속성 비교

       

      아래는 음양의 속성 비교표입니다.

      () () () ()
      높다 낮다 단단하다 부드럽다
      따뜻하다 춥다 활발하다 침체되어 있다
      여름철 겨울철 봄철 가을철
      가볍다 무겁다
      남자 여자 소년 노인
      희망 절망 미래 과거
      짧다 길다 기쁨 분노
      크다 작다 슬픔 즐거움
      지혜 우둔함 부자 가난한 사람
      시작 마무리
      뚱뚱하다 호리홀쭉하다

       

       

      공부에 많은 정진이 있기를 응원합니다.